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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리뷰

수원 고기 맛집, 고기랑

by 설화몽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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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화창한 일요일,

점심으로 가족 외식을 다녀왔어요~

일요일에 점심을 먹기로 이야기만 하고 정확히 어디 갈 지는 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일요일 아침부터 고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세차하러 가신 사이 어머니랑 집 정리하고 청소기 밀면서 집 근처에 있는 고깃집, 샤브샤브집 등등 몇 번 다녀왔던 가게들을 이야기 하며 어디 갈까 한참 고민만 하다가 몇군데 정했지만.....!!

저희 아버지는 샤브샤브 종류를 그닥 좋아하시는 편도 아니고 찾아본 고깃집도 가격이 꽤...나가더라구요..?

 

그렇게 고민만 깊어가던 중..!

아버지가 수원의 "고기랑"을 한 번 가보자고 하셨어요

다음 주말에 있을 송년회 가게를 알아보시다가 찾은 가게라고 하시면서 한 번 먹어보고 맛있으면 예약문의를 해보자고 그렇게 가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해있었어요

옆쪽으로는 공원도 있더라구요

 

저야 가자고 하니까 쫄래쫄래 따라가게 되었는데요~

건물이 꽤 크더라구요 2층까지 한 건물을 쓰던 가게였어요

 

다만 가게 앞 주차장은 좀 작아보이더라구요

점심 시간대였고 가게가 막 열었을 무렵이라 차가 없어 편히 주차했는데 저녁 시간대에는 꽤 많이 몰리고 차가 밀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가게 문 앞의 플랜카드를 보며 여기 방송에도 나왔구나~ 하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카운터 앞의 메모판에는 오늘자 저녁 예약이 빽빽하게 적혀있었습니다

그걸 본 순간, 여기는 맛있겠구나...!!

하는 직감이 왔습니다

 

그야 12월의 꽃말은 송년회, 연말회식이라지만

그냥 아무 고깃집을 가지 않잖아요?

이왕이면 맛있는 고기를 먹으러 가고 싶지

 

그렇기에 그런 저녁 예약이 수두룩한걸 보고 여긴 정말 맛집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먹어보기 전 까진 함부로 맛집이란 평가를 순순히 내줄 생각은 아니었지만요.

 

들어가 안내된 자리에 앉으니 자리마다 메뉴판이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고기랑"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소고기랑 돼지고기랑 골라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종류가 꽤 많이 있었어요

 

자리에 앉으면 숯불을 가져다 주십니다~

가게안이 조금 서늘하다 느꼈었는데 숯불이 다가오니 웬걸....

따뜻하다 못해 더웠어요 고기를 얹어도 어느정도 따뜻한 불기로 인해 춥지 않게 잘 먹었습니다

 

 

저희는 돼지 양념갈비를 먹고 왔어요~

세팅 반찬을 찍지 못했는데 양파절임, 묵은지, 명이나물, 파절임, 무피클 등 고기와 잘 어우러지는 반찬들이 나와요

묵은지랑 고기랑 같이 먹으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고기도 너무 맛있었어요

양념이 너무 짜거나 달지도 않게 맛있었고 고기자체도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소고기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맛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그때는 소고기 먹어보자고 졸라볼 생각이에요😜😜

 

연말 회식, 가족 식사 자리 찾고 계신다면

수원의 "고기랑"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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