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스포츠, 여자 프로 배구
배구, 하면 지금 단연 떠오르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죠. 아마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배구, 특히 여자 프로 배구에 관심이 많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배구 스타인 김연경 선수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멋진 국가대표 배구 선수들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이 한몫했겠지요.
저 역시 그중 한 사람입니다. 배구 애니메이션을 통해 배구에 관심이 생기던 찰나 우리나라의 멋진 선수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020 도쿄 올림픽을 보며 흥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올림픽 이후 국내 리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다양한 배구 경기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배구
여러 가지 리그를 알기 위해서는 배구 경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 필요가 있겠죠?
배구란, 6명 또는 9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공을 자신의 진영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으며 상대 진영에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구기 스포츠입니다. 경기장의 규격은 18m x 9m라고 합니다. 꽤 넓어 보이는 공간도 수치화하면 생각보다 작아 보이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네요. 남녀 간의 차이는 네트의 높이 차이 정도라고 합니다. 경기를 볼 때는 몰랐는데 여성과 남성의 평균 신장 차이가 있기 때문인 거겠죠.
배구의 득점 기준은 기본적으로 3번 이내의 터치로 상대방의 진영에 공을 떨어뜨리면 되지만 한 사람이 연속 터치를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진영 밖으로 떨어지거나 공이 안테나에 닿았을 경우엔 그 공을 가장 마지막으로 터치한 팀이 실점하게 됩니다. 이러한 점들을 활용하여 상대 진영에 강하고 빠르게 공을 꽂아 넣거나, 상대방 손에 맞혀 밖으로 아웃시키는 등 다양하고 멋진 기술들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구에는 로테이션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득점에 성공하여 서브권을 가져왔을 때 팀이 시계방향으로 한 자리씩 돌아가는 시스템입니다. 주기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선수들은 전위에서 후위로 이동할 수도 있고 후위에서 전위로 이동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리베로가 코트 안의 선수들과 교체하기도 하고 감독들이 선수 교체라는 카드를 써서 팀의 경기럭과 사기를 증진시키는데도 적극 사용되고 있습니다.
배구에는 다양한 표지션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레프트, 라이트, 센터, 세터, 리베로라고 불렀으나 2022-2023 시즌부터는 국제 기준으로 맞춰 포지션 명을 변경해 부르고 있습니다. 레프트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라이트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센터는 미들 블로커로 변경되어 부르고 있습니다.
경기뿐 아니라 포지션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는 게 좋겠죠?
아웃사이드 히터는 코트 내에서 다양한 공격과 수비에 골고루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올라운더의 성격을 띄우고 있는 포지션인 것 같습니다.
아포짓 스파이커는 세터와 항시 대각으로 편성되며 주로 공격에 치중하고 수비에 가담하는 경우가 적은 포지션입니다.
미들 블로커는 보통 중앙에 있으며 아군이 서브할 때 전위 블로커들을 전두 지휘해 상대 스파이커를 저지하는 역할을 하는 포지션입니다.
세터는 공을 다른 선수들에게 넘겨주는 역할을 합니다. 스파이커들이 공격을 하기 위해 공을 올리는 것을 토스라고 부르며 이 토스의 정확도와 구질이 스파이크의 공격력을 절반 이상 결정짓기 때문에 토스는 팀의 공격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때문에 공격수들을 지휘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생긴 세터의 별명이 "코트 위의 지휘자"라는 말도 있습니다.
리베로는 수비 전문 포지션입니다. 리베로는 코트 위에서는 1명만 뛸 수 있으며 반드시 후위에만 위치하는 특수 포지션입니다. 리베로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자유롭게 코트를 드나들 수 있으나 반드시 후위에 있는 선수하고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단, 수비 전문 선수이기 때문에 서브를 넣는 자리인 오른쪽 후위의 선수와는 교체할 수 없으며 배구의 특수 시스템인 로테이션이 돌아 전위 자리로 가게 되는 순간엔 반드시 교체해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자유롭게 코트를 드나드는 리베로를 표시하기 위하여 리베로의 유니폼은 다른 선수들과 달라야 하는 것이 규정입니다.
V리그에 대해서
현재 다양한 리그들 중에서도 지금 막 시즌이 열린 V리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현재 보고 있는 건 여자 배구부인 관계로 여자 프로 배구팀을 위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자 배구단은 현대건설, 흥국생명, 한국 도로공사, GS칼텍스, KGC 인삼공사, IBK기업은행, 페퍼 저축은행 팀이 있습니다.
V리그 정규리그 라운드는 6라운드로 총 126경기가 있으며 1라운드당 21경기가 진행되며 홈&어웨이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경기 요일은 주 6일로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 경기가 이루어집니다. 팀별 경기 수는 총 36경기가 되며 시즌 총 경기수는 262~270경기 정도 됩니다.
관련 내용 출처는 KOVO 한국 배구연맹 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KOVO 한국배구연맹 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각종 리그와 우리나라 프로 리그 팀과 선수들에 대한 정보들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도드람 2022-2023V리그
지금 진행되고 있는 건 도드람 2022-2023V리그입니다. 2022년 11월 11일 기준 1라운드를 거의 마무리 지어가고 있으며 11일 경기를 기준으로 현대건설이 여자부 1위에 올라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흥국생명, 한국 도로공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어질 경기들로 인해 현재의 순위들이 어떻게 뒤집어질지에 대한 것도 무척 기대되는 바입니다.
도드람 2022-2023V리그는 현재 평일 저녁 7시와 주말은 오후 4시에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지금은 경기장에서의 직관이 가능하니 KOVO 통합 티켓 예매처인 브이 티켓에서 예매 후 직관을 가거나 KBS N SPORTS, SBS SPORTS, 네이버 스포츠 등에서 중계방송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예매의 경우 각 구단 멤버십을 통하면 선예매가 가능하니 특정 구단을 응원하시는 분들의 경우 멤버쉽 가입 시기를 잘 알아두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직관을 가보지 못했으나 올해 시즌이 끝나기 전 반드시 직관 한 번 가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너무 늦게 알아버린 바람에 멤버십을 놓쳤었는데 올해 역시...시기를 착각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멤버쉽을 가입하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응원하는 구단의 멤버쉽을 가입해보는 게 제 꿈입니다!
글을 마치며
최근 여자 프로 배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정말 높아진 것 같습니다. 유명한 배구 애니메이션의 영향도 있었겠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정말 멋진 활약들을 많이 보여준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꾸준한 노력과 결실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첫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내었고 우리 나라에서 더더욱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불타오른 관심은 또 쉽사리 꺼지기 마련이지요. 그렇기에 지금 관심이 불타오르는 것 역시 좋은 이야기지만 그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사랑으로 우리 나라 배구 선수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 우리 나라 배구 선수 모두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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