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달려보는 실크송 일기
이제 18시간을 넘어섰어요
곧 19시간 직전인 18시간이지만요
여전히 사냥꾼의 행진로는 지도가 없어요
저 의자에서 그만 일어나고 싶다
개미들이 너무 빡쳐서
이리저리 다니던 중 저 위에 뭐가 있더라구요?
겨우겨우 올라간 과정이 생략됐는데
뼈창 들고 달려드는 개미한테 네댓번 죽었어요
전리품은 묵주목걸이
120개 묵주가ㅠㅠㅠㅠㅠ
드디어 얼마만에 보는 묵주인지......
목숨이 간당간당하지만 넘어갑시다
네 그렇게 또 죽었어요
너무 죽어서 열받아서
잠시 노선을 틀기로 합니다
부싯 딱정벌레를 죽이고서
보석? 아무튼 뭔가 모아오라는 소원을 받아서인지
저 추적하는게 생겼더라구요
뚫어준 윗길을 통해 올라올라 갑니다
오른쪽엔 묵주 무더기가 있던데
지금 계속 죽고 시체도 되찾으러 못갈때가 많아서
일단 킵해뒀어요
찬란한 제 시체 실크 뭉치가 보이네요
네 이미 여러번 죽고 스샷을 찍기 시작했어요
시체를 거두고
저 빛나는 물건을 건드리면
저 몬생긴 벌레가 공주를 향해 달려들어요
패턴은 몇가지 단순한데
일단 냅다 직진을 때려요(거리조절 실패로 한대 맞은 공주님)
저 뒤에 벌레의 흔적은 끝에서부터 벌레 방향으로 차례대로 폭발합니다....
(사망일보직전에 찍힌 스샷)
또다른 패턴은 점프해요 망할것이
점프 길이는 별로 길지 않아서 대시로 피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어요
Q. 왜 못피했어요?
A. 방향키를 반대로 눌렀어요
망컨트롤을 느끼며 찍은 공주님 사망 스샷
망컨트롤인걸 알고
수백번 죽어가면서도
저는 왜 이 게임을 놓지 못하는걸까요
공주님이 망겜에 갖혔어요
(네가 못하는거예요)
각고의 도전 끝에 겨우겨우 죽였어요...
그런데 나와야 할 보상이 없어요
띠용

이게 머선일이고를 외치며
오른쪽으로 나갔다 오니
따란,
부싯딱정벌레가 있던 벽 앞에 떨어져 있습니다
와중에 목숨 왜 저모양이냐구요
가보시면 알겠지만 딱정벌레가 있는 동안엔 그저 부수는 용도에 불과했던 해골 가면 두개가
세개로 늘어났더라고요
네....가운데 있던 놈 움직이는 줄 모르고 걍 가다가 쳐맞았어요
힘겹게 보석 하나 냠냠
이제 두개 남았대요
어딨냐 딱정벌레
자 다시 미친길을 갑시다
개미레이드 하러 가야죠
진짜 싫다
나오지마
그래
넌 그렇게 분리되어 있을때가 제일 예뻐
아아악!!!!!
저 미친 듀오에게 사망했습니다
진짜 이게 맞냐
회색황야 열어버린 바람에 샤크라가 안와요,,,,
샤크라가 다 싸워준대서 그거 믿고 레이드 하러 왔다가
안나와서,,,,혼자 열심히 레이드에 맨몸으로 부딪히고 있어요...
성격파탄자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깨고 만다
9월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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