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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모저모

무협 용어 정리용

by 설화몽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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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 위해 정리하는 무협 용어들

요즘 무협, 정확히는 화산귀환에 푹 빠져버려서 무협 용어들을 공부중입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 위주로, 알아두어야 할 것들 위주로 정리하다보니 중구난방으로 섞여있어요

 

이 글에선 경공, 외가기술, 점혈까지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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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무술의 용어. 몸을 가볍게 하는 공부를 뜻함. 경신공(輕身功)으로도 부른다. 한국에선 용어가 딱히 정립되어 있지 않은 탓인지 경신법, 경공술, 경신술 등 다양한 명칭이 혼재된 상태다.

 

무협물에서의 경공

 - 무협소설에서 광대한 중국 대륙을 빠르게 돌아다닐 필요성이 강조되며 단순히 반사신경과 순발력을 넘어 속도 자체를 증폭시키는 무공으로 정의가 바뀌게 됨.

 - 단순히 몸을 가볍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좀 더 과장되어서 초왈적으로 묘사됨

 

경공의 경지

명칭 설명
초상비 풀잎 위를 밟으며 날아가듯 내달리는 수준. 경공에 막 입문해 몸을 가볍게 달릴 수 있는 단계.
답설무흔 눈을 밟고 뛰어도 눈에 발자국이 남지 않는 경지. 내공의 수발이 자유로워 몸을 가볍게 할 수 있으며 경공의 효율이 높아져 몸이 기민하다는 식으로 그려진다.
일위도강 갈대 잎에 몸을 실어 강물을 건너는 기예. 양자가을 건넌 달마대사의 고사에서 따왔으며 달마도강이라 하기도 한다. 근래에는 잘 쓰이지 않는 편.
동평도수 물 위의 개구리밥을 밟고 물 위를 넘어가는 경신법. 어지간한 경신술로는 꿈도 못 꾸는 경지. 첫 등장은 김용의 사조영웅전으로 사기꾼 구천리가 강바닥에 나무기둥을 박아 넣어 물 위를 밟고 건너는 듯 사기를 친 것에서 유래했으나 후대 무협 작가들이 진짜 물 위를 걷는 경공으로 사용하기 시작.
허공답보 허공을 밟듯이 하늘을 내달리는 기예. 대개 자유롭게 비행하는 능공허도에 비하면 처지는 수군.
능공허도 하늘을 유유자적 누빈다는 전설적인 수준의 경신법.
어기충소 어기충천이라고도 한다. 기를 다루어 거스른다, 혹은 하늘에 솟구친다는 의미. 특성상 '멀리'가기보다 '높이 갈 때 이용.
이형환위 완전한 순간이동은 아니고 순간적으로 몸을 날려 원래 위치에 잔상이 남아있지만 중간과정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인다. 그저 순간이동처럼 보이는 착각이므로 중간에 장애물을 통과할 수는 없다.
축지성촌 축지법, 또는 축지법처럼 빠른 경공을 가리키지만 경공이 아니라 술법으로 나올때도 많다.

 

외가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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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 : 잡다한 기술. 전투용이 아니라 이런저런 곳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스킬. 또는 쓸데없거나 크게 도움 안되는 잡재주를 뜻하기도 함.

방중술 : 보정이라고도 하며 음양의 교접을 통한 모든 술법을 통칭함. 

이화접목 : 꽃이 핀 나무를 다른 나무에 접붙인다는 의미의 고사성어. 남모르게 교묘한 수단으로 몰라 뒤바꾼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무협소설 등지에선 특정 무공의 초식 또는 무술의 이치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됨.

 

점혈

 - 인체에 특정한 혈도나 경락을 공격하거나 권고하거나 구축화하는 기술의 통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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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기점혈 : 검기를 사용해 상대방 혈도나 경락을 제압하는 상승의 점혈법

혈도 : 우리 몸에서 기가 흐르는 통로. 단, 말 그대로의 '기' 뿐만이 아니라내공과 같은 기도 흐르며 이 때문에 내공 공부에는 반드시 혈도 공부가 동반된다. 혈도를 봉할 경우 내공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노리는 점혈법도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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