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사임 발표 "어리석은 후임 찾는다"

지난 10월

유명한 익명 SNS중 하나인 트위터를 강타했던 핫이슈 다들 기억하시나요

바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겠다는 소식인데요

인수 당시에도 온갖 잡음을 일으키며 인수를 완료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이슈가 생겼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 자리에서 사임하겠다는 소식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인수하겠다, 하지 않겠다를 번복하며 많은 잡음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결국 인수한 후에도 그는 트위터 경영에 있어 수많은 논란을 가져왔습니다

무더기 해고로 인한 경영진 교체와 일방적 계정 삭제 등으로 파격적인 일들로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그런 중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서 "후임을 맡아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CEO 자리에서 사임하겠다" 며 자신은 "소프트웨어 및 서버 부서 운영만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과 함께 일론 머스크의 CEO 사임에 대한 찬/반 투표도 함께 올려두었습니다

 

투표를 올린 이후 일론 머스크는 찬성으로 기운 결과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인데요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법원에서 자신이 직접 트위터 CEO를 맡는 것은 '한시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고 해요

그는 "트위터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트위터를 경영할 다른 누군가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전후에 계속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태인데요

트위터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올해 들어 수십억달러 상당의 테슬라 보유 주식을 매각했습니다

또한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에서 우수 인력을 트위터로 차출하는 등으로 본업을 소홀히 한다는 비판 역시 받고 있죠

이에 테슬라 주주들은 "우리에게는 애플의 팀 쿡 같은 CEO가 필요하다"며 일론 머스크를 깍아내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정계역시 머스크의 행보에 대해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머스크와 이사회가 테슬라 주주에 대한 법적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하며 머스크의 관심 분산이 스페이스X 와 NASA 사이의 협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8.05% 폭락하며 137.8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고 해요

앞으로의 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테슬라의 주가와 트위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