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52

여행도 잠시 쉬어갑니다 1. 중문 아루미 호텔 고심 끝에 잡은 숙소는 중문에 있는 "아루미 호텔" 입니다. 첫 날의 일정을 카트로 마치고 숙소 주소를 찍고 가는데 우회전을 돌자마자 바로 옆 건물이라서 순간적으로 지나칠 뻔 한 위치였습니다. 1층에도 주차 자리가 있었는데 호텔 바로 옆 건물에 식당이 있어서 식당 주차장인줄 알고 저희는 올라가서 2층에다가 주차를 하고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1층 주차장도 호텔 주차장이어서 다음날에는 1층에 주차하기도 했답니다. 건물 뒷편에는 호텔의 2층이라고 안내 간판도 붙어 있었어요.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너무 신기했던 것은 이 곳은 카드키가 없다는 점입니다. 객실 문을 열기 위한 키는 객실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며 예약자의 핸드폰 번호로 직원분께서 전송해주신 문자에 있는 링크가 바로 객실을.. 2022. 10. 30.
제주의 꽃과 속도감 있는 레이싱 1. 꽃과 개구리를 만날 수 있는 방림원 제주도 여행의 다음 코스는 방림원입니다. 왜 방림원이냐면 엄마와 저의 공통점 중 하나가 식물과 꽃 보는걸 좋아한다는거에요. 둘 다 식물을 키우는 재주는 꽝이지만 보는건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어디갈까 고민하던 중에 제주 투어 패스에 방림원이 있는걸 보고 엄마가 가볼래? 하고 권하셨어요. 식물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꽃구경도 하고 싶었고 제주도에 왔던 목적 중 하나는 꽃 구경이었기에 저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제주도 여행 중에 신기하고 재밌었던 것 중 하나는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을 하더라도 네비게이션이 "다음 안내시 까지 5km 직진입니다." 라는 말을 한다는 것이었어요. 관광지 위주로 다니기도 했고 시내를 빠져나가 외곽 쪽으로 다녀서인지 늘 5km이상 직진을 .. 2022. 10. 30.
제주도 도착과 자유 여행의 시작 1. 제주도 도착부터 렌터카 찾기 청주공항에서 약 1시간 10분 정도의 비행을 거쳐서 제주도 국제 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미리 체크인 했던 좌석은 비행기의 앞 문과 가까운 앞좌석이었기에 엄마와 저는 착륙 후 일찍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공항과 바로 연결되지 않았기에 계단을 내려간 곳에는 공항까지 이동시켜 줄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고 엄마와 함께 문 옆 의자에 앉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찍 내려서 일찍 도착한 공항이었지만 수화물이 나오는 순서는 저희와 다르기에 수화물이 나오는 곳에서 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은 여러번 했지만 수화물 기다리는 시간은 항상 지루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렇게 기다려서 수화물을 챙기고 출구를 향해 걸음을 서둘렀어요. 공항에 도착한 시간.. 2022. 10. 30.
퇴사 후 제주도 여행 다녀왔어요 1.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된 발단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엄마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예정되어있던 여행은 아니었고 갑작스럽게 잡아서 다녀온 여행이었어요. 이 갑작스러운 여행 계획은 제가 올해 3월부터 다니던 직장을 9월 2일 자로 마무리하고 퇴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퇴사를 하고 실업 급여를 받으며 한동안 일을 쉬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던 중 그전에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면 잠시 쉬어갈 틈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꼭 시작하기 전 9월 안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 날짜와 장소를 서둘러서 정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여행은 엄마가 예전부터 가고 싶어 하셨던 제주도가 되었습니다. 저도 그동안 제주도는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과 대학.. 202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