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곡성 당일치기 여행, 남원 에어레일 춘향역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 남원 나들이 다녀왔어요
당일치기 여행으로 근처 맛집을 가다가 남원 놀거리 찾아 다녀왔어요🤣🤣

어디갈까~ 찾는데 거의 다 실외인거에요
그렇게 한참을 찾던도 발견한 모노레일! 적당히 실내와 실외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아주 적합했어요

 

네비게이션을 따라 도착한 춘향STATION! 

총 연장 2.44km, 최고 레일 높이 11.2m의 남원 자연 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모노레일 역입니다

 

남원 에어레일 스테이션은 총 3 군데가 있어요

춘향 스테이션 - 함파우 스테이션 - 천문대 스테이션

각각의 역마다 다양한 관광지가 준비중이더라구요

 

춘향역 옆으로는 춘향테마파크, 남원랜드, 국립민속국악원, 남원 향토박물관과 식당들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었어요

겨울이 아니었고 남원에 놀러올 목적이었다면 주변을 더 구경했을텐데 곡성의 식당 예약 시간이 12시인지라 오늘은 에어레일만 타고 왔습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춘향역으로 들어갔어요~

1층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 후 3층 승강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남원 에어레일을 타고 가다보면 도착하는 함파우 스테이션에선 짚와이어를 탈 수 있는 춘향타워가 있어요

12월 부터는 동절기 휴장이 들어갔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라요

 

매표소에 이용 요금을 보면 순환, 편도로 나뉘어 있지만 12월 4일 방문했을 때는 편도는 이용 불가능이라고 했어요

순환만 가능한 상태라 모노레일을 타고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시속 2~4km/h 사이의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순환으로 한바퀴 돌면 약 45분 정도 탑승한다고 해요

 

표를 끊고 올라온 3층에서 만난 모노레일

자동으로 움직이고 문도 자동으로 내려와요 열차의 4면이 전부 유리여서 열차가 움직이는 내내 주변 경관 보기가 너무 수월했어요

 

 

출발하고 조금 시간 지나서 촬영을 시작했지만 모노레일 구간을 타임랩스로 찍어봤어요!

대략 40분간의 여정이 37초로 압축되는 마법!!

 

아직은 주변 관광지들을 준비중에 있는 곳이 많다보니 공사중인 곳들과 조금 덜 꾸며진 장소들이 많이 보였어요

관광지가 단장을 마치고 꽃 피는 봄, 여름, 또는 단풍이 드는 가을에 간다면 더욱 화려하고 예쁜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상에서 중간중간 멈추는 구간이 있는데 각각 함파우 스테이션과 천문대 스테이션이었어요

각각의 역에 직원이 상주하며 모노레일이 도착할 때 마다 다시 문을 닫고 출발할 수 있도록 해주시더라구요

아직은 춘향 스테이션만 준비되어 있고 함파우, 천문대 스테이션은 준비가 덜 된것 같았어요

모노레일 시스템은 입력되어 있어 각각의 역에 정차는 하지만 역에 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편도가 아닌 순환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니까 놀이기구 탄 기분도 들면서 주변 자연과 관광지를 구경하니까 재밌었어요

겨울이라 앙상한 나무들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서 다음에 꽃필때 한 번 더 놀러오기로 했답니다

 

남원의 놀거리를 찾고 계신다면 남원 에어레일, 어떠세요?